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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LLE MAN (2023.06)

fkr_rock 2026. 7. 17. 19:21

2023.06

 

 

컨셉트 필름 첫 장면에서 제이는 관에서 눈뜨며 등장하는데(웃음), 연기가 어렵지 않았나

그 신은 일곱 명 모두 촬영했는데, 그나마 제가 괜찮게 나왔나 보다(웃음). ‘어떻게 하면 사람이 아닌 것처럼 벌떡 일어날 수 있지?’ 생각하며 열심히 몸을 일으켰다.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시도한 것은

머리를 더 짧게 잘라 새로움을 주고 싶었다. 그간 쌓인 이미지를 탈피해 보고 싶었다.

 

오늘 촬영 첫 주자였다

늘 처음은 쉽지 않다. 먼저 잘해내야 할 것 같아 긴장했는데 하다 보니 의상도 새롭고 컨셉트도 재밌어서 즐기게 됐다. 화보 작업은 탄산음료 같다. 일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느껴질 정도로 큰 ‘악센트’를 주는 일이다.

 

 

데뷔한 지 2주년이라는 변곡점을 넘기며 선명하게 기억되는 순간은

첫 월드 투어를 마친 일. 행복하고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변수나 복잡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얻은 유연함이 이번 <DARK BLOOD> 활동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길.

 

데뷔 후 최단기간에 두 개의 앨범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렸다. 그 밖에 엔하이픈으로 쌓은 기록 중 가장 놀라운 것은

2023 프라다 F/W 남성복 컬렉션에 팀 전체가 참석한 첫 K팝 아티스트라는 타이틀. 분명 일곱 명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이지 않을까. 이탈리아 첫 방문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뜨겁게 반응해 주었다. 행복한 추억이다.

 

승부욕이 생길 땐 집중력이 급속도로 높아진다고. 최근 승부욕을 느꼈던 순간

성장에 대한 욕심이 크다. 스스로 시련이나 과제를 던지기도 한다. 수습 못할 일을 벌여놓으면 억지로라도 실행하게 되고, 지겹더라도 끝까지 해내게 되니까. 나태해지지 않는 상황을 자주 만드는 편이다.

 

부담이나 불안감을 털어내는 제이만의 방법은

‘성공할 때까지 하면 아마추어, 틀리지 않을 때까지 하면 프로’라는 말이 있다. 내가 그렇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아닌데, 불안감을 털어내는 비결은 계속 자랑거리를 하나씩 추가하는 거다. 할 줄 알게 된 것, 해낸 것들을 쌓아가다 보면 그 자체만으로 재밌고,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안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자 습관이다.

 

요즘 사소한 자랑거리는

일렉트릭 기타 연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는 것. 쉬는 시간에도 연습하고, 귀가하면 씻고 몇 번 만지작거리다 자는 게 루틴이 됐다.

 

연습곡 중 ‘완곡’하고 싶은 것은

록 마니아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오아시스와 에릭 크랩턴의 곡.

 

한동안 꿀을 들고 다녔다. 요즘 당을 채우는 새로운 방법은

식후에 꼭 과일을 먹으려 한다.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는 샤인 머스켓!

 

리스너로서 영향받은 엔하이픈의 노래는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꿈에 전부를 걸었으니 어정쩡하게 나아가면 안 된다는 평소 생각과 일치한다. 강한 자기확신과 어떻게든 이룰 거라는 믿음과 각오, 그에 걸맞은 노력을 응원해 주는 것 같아서.

 

어릴 적부터 멋있어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 왔다. 지금 스스로 멋진가

갈 길은 멀고 멀다(웃음). 계속 새로운 걸 찾고 배워가는 중이다.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지나가던 누군가의 행동 하나를 보더라도 멋있다고 생각되면 본받고 싶어 한다. 많은 것을 경험하며 나라는 사람에 첨가하고 싶은 무언가를 계속 찾아 나서고 있다.

 

제이가 생각하는 ‘멋’이란

언제까지나 배우려는 의지. 그 의지에 걸맞은 성실함.

 

함께 나아갈 멤버들에게 얻는 긍정적 영향은

멤버 모두 욕심이 많다. 분야나 방향성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얻고 싶은 성과, 해내고 싶은 일, 성장할 자신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그런 진심에 서로 자극받고, 열정은 순환된다.

 

 

https://www.elle.co.kr/article/77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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